KT&G 사장 최종 후보에 방경만 수석부사장…"최적의 적임자"

입력 2024-02-22 18:02   수정 2024-02-22 18:18

9년 만에 바뀌는 KT&G 차기 사장 후보로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이 결정됐다.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22일 방 수석부사장을 차기 사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추위는 지난 16일 선정한 2차 숏리스트 4인에 대한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진행한 결과, 차기 사장 후보로 방 수석부사장을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방 수석부사장은 최종적으로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체 주주의 총의를 반영해 사장 선임 여부가 결정된다.

방 수석부사장은 KT&G 총괄부문장으로 백복인 현 사장과 함께 이사회 사내이사 2명 중 1명이다. 유력한 차기 사장 후보로 꼽혀왔다.

사추위는 "각 후보자별로 ‘경영 전문성’, ‘글로벌 전문성’, ‘전략적 사고 능력’, ‘이해관계자 소통능력’, ‘보편적 윤리의식’ 등 5대 요구 역량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다각도로 심도 있게 검증하고 논의한 결과, 방 사장 후보가 차기 사장으로서 충분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회사의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달성해 낼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방 수석부사장은 1998년 KT&G(옛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사해 글로벌본부장, 사업부문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브랜드실장 재임시 출시한 ‘에쎄 체인지’는 현재 궐련시장 국내 점유율 1위 브랜드다. 글로벌본부장 재임 시에는 해외시장별 맞춤형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진출 국가 수를 40여 개국에서 100여 개로 늘려 최초로 해외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

앞서 사추위는 지난 16일 방 수석부사장 외에도 권계현 전 삼성전자 부사장, 이석주 전 AK홀딩스 사장, 허철호 현 KGC인삼공사 사장 등 4명을 2차 숏리스트로 압축했다. 이후 심층 면접을 거쳐 이날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 KT&G 사장이 바뀌는 것은 9년 만이다.

사추위는 방 수석부사장에 대해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장 한계를 뛰어넘어 KT&G가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역량을 발휘할 최적의 후보"라고 평가했다.

방 수석부사장은 "더욱 진취적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성장기회를 선점해 KT&G가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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